로저스의 현상학적 성격이론
- 현상학(phenomenology)의 의미
: 인간의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특성이나 행동원리를 강조하는 자연과학적 관점과는 달리, 인간의 주관적
경험과 그에 대한 의미해석의 측면을 강조하는 입장
(ex. 동일한 하늘을 보더라도 경험내용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 내담자 중심상담기법의 이론적 토대
*가치의 조건(condition of worth) :
‘- 하면 - 사랑할 거야’, ‘-하면 - 미워할거야’의 가치조건에 의해 자신의 가치감을 형성하게 됨. 즉 자신이
본질적으로 유기체적 욕구로서의 자아실현적 경향성을 지닌 가치로운 존재라는 사실을 상실하게 되고,
사회적 가치나 부모의 가치조건에 맞는 행동을 하는 경우에만 자신이 가치있다고 여기게 된다
(자아개념 및 자아상의 왜곡). cf(융의 페르조나)
* 자신의 자아개념과 불일치되는 사건을 경험하게 될 때 불안과 우울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런 사건을
경험할 때 자아개념이나 가치관을 변화시키려고 하기 보다는 기존의 자아개념에 맞추려는 경향성(방어기제)이 나타난다.
- 2가지 방어기제
a. 지각적 왜곡 : 자아개념과 불일치하는 사건이 일어날 때 그현실을 왜곡해서 기존의 자아개념에
일치하게 해석하고 받아들임
ex)자아개념이나 자기존중감이 낮은 경우 긍정적 의미의 사건도 부정적인 의미로 왜곡해서
받아들임. 즉 낮은 자아개념이나 자기존중감에 맞추어 버림.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b. 부인(프로이트의 억압개념과 유사) : 자아개념과 불일치하는 사건이 일어날 때
그 현실자체를 전혀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기존의 자아개념을 유지하려고 함.
- 가치의 조건에 따른 자아상의 왜곡과 왜곡된 자아상을 유지하려는 노력속에서 병리적 경험을
하게 된다고 로저스는 보았다.
*로저스의 성격심리학이론에서 나온 내담자중심이론의 기본적 전제
1)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 자아상을 왜곡시켜왔던 “가치의 조건”(다른 사람이나 사회의 가치에 맞아야지만 삶은 행복하고, 자신은 가치있는 존재)에서 벗어나 자신의 자아실현적 경향성과 삶의 의미를 되찾게 하기 위해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공감적 이해(empathy) - 현상학적 입장에서 “이래야 한다. 저러면 안된다”라고 하는 식의 ‘보편적 가치의 조건’에서 벗어난 상대방(내담자)의 경험세계의 입장에서 사건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 "한쪽 발을 내담자에게 한쪽 발은 나에게“. - 진실성과 일관성
cf 동감(sympathy)
2) 적극적 경청 - 상대방의 입장에서 대화의 내용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요약해서 상대방에게 전달해줄 필요가 있다.
3) 무비판적(비평가적) 태도 - 보편적인 가치의 조건에서 벗어난 내담자의 태도나 행동에 대해 비평가적으로 수용하려는 태도나 자세가 필요하다.
- 로저스이론의 기본정신은 “가치의 조건”에서 한 인간을 자유롭게 벗어나게 하려는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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