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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 분리불안장애
  • 작성자 : 비움심리상담
  • 작성일 : 2017-04-02
  • 조회 : 4603

 

분리불안장애 

 

        과잉활동성과 품행장애를 가진 아동의 파괴적인 행동에 비해 말이 없고 내적인 문제로 싸우고 있는 아동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간과해 버리기가 쉽다. 우리는 과잉 활동성과 품행장애를 외현화 장애라고 하며, 불안과 우울증이 주로 두드러지는 상태를 내재화 장애라고 한다. 외현적인 활동(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은 외현화 장애의 두드러진 특징이며 내현적인 행동(걱정. 혼란스런 생각들)은 내재화 장애에서 나타나는 임상적인 문제들이다. 내재화 장애는 종종 알아차리기가 어려우며, 그 심각성이 부모와 교사들에 의해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DSM-IV에서 아동기에 독특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류된 유일한 불안장애는 분리불안   장애(separation disorder)이다. 이 장애를 보이는 아동들은 주요 애착대상. 보통 부모와 함께 있지 않거나, 혹은 친숙한 상황이 아닌 곳에 있는 경우에 극도의 불안이나 심지어 공황증상을 보인다.

 

        이들은 동물, 괴물, 유괴범, 강도, 그리고 자신을 놀라게 하거나 부모를 놀라게 하는 사건이나 질병들에 대해 과장된 두려움을 가질 수 있다. 이런 아동들은 매우 자주 메스꺼움 두통, 복통 혹은 빈맥을 호소다. 때때로 특히 나이가 많은 아동들에게는 분리의 시간이 다가오면 불안 혹은 공황증상을 기대하며 이런 증상을 그대로 나타내 보이기 한다.

 

        이 진단은 단지 장애행동이 지나치게 오래 지속이 될 때만최소한 4주- 그리고 학교나 사회적 관계형성과 같은 중요한 기능의 측면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하는 경우에만 내려진다. 이 장애를 특징짓는 것은 분리 상황에 대한 걱정과 고통의 수반이라기보다는 지속되는 특질이다. 10세 이후에는 분리불안 장애의 비율이 급격히 감소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 밖의 과잉불안 장애(안절부절, 과도한 피로감, 주의집중 문제, 화, 근육긴장과 수면장해)는 지진이나 홍수와 같은 재앙적인 사건들에 대해 걱정하기도 하며,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있고, 지나치게 순종적이며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경향이 있다 이들은 종종 자신의 능력에 대해 걱정을 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평가하지 않는 상황에서조차도 자신이 어떻게 평가될지에 대해 걱정을 한다. 

        분리불안 장애를 발달시키는 아동들은 많은 이론가들이 믿고 있듯이 생후 첫 2년 동안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경험한 적이 있다.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하게 되면 이후의 심리적 장애, 특히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유아기 때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한 아동들은 초기 애착관계 형성에서 불안하거나 혹은 양가적인 감정을 느낀 아동들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독립적이 되고 더 좋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에 대한 공포증, 사회공포증, 그리고 그 밖의 다른 공포는. 정상적으로는 사라져야 할 나이 이상으로 계속되는 경우에 종종 체계적인 둔감화 기법이나 모델링과 같은 행동적인 접근을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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