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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John Bowlby 대상관계와 애착이론
  • 작성자 : 비움심리상담
  • 작성일 : 2016-08-12
  • 조회 : 5920

 John Bowlby (존 보울비) 대상관계와 애착이론

 

발달에 대한 고전적인 정신분석 모델은 유아와 그의 부모들 사이에 적대관계가 있다고 본다. 즉 유아 행동의 일차적인 동기는, 생리적 욕구의 만족을 통해 본능적인 긴장을 해소하며 유아를 인간화하려는 부모의 간섭에 대해 분개하는, 최적의(optimal) 편안한 상태를 얻는 것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유아 연구를 통해 확증된 보울비의 견해는, 자극을 추구하는 것과 그를 보호하고 지지해줄 중요한 대상에게 애착을 갖는 것이, 유아에게 선천적으로 주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애착은 유아와 어머니와의 관계에서는 본질적인 것이며, 애착 행동은 이 관계를 표현하는 유아의 반응들을 말하는 것이다. 보울비는 애착행동을 빨기, 매달리기, 따라다니기, 울기, 미소 짓기 등의 본능적인 반응들과 동일시하는 한편, 대상과의 관계성을 더욱 강조했다. 사실상 보울비는 늘 자신의 애착이론을 또 다른 하나의 대상관계이론으로 보았다. 그러므로 애착행동 또는 애착속박이 생리적 욕구(배고픔이나 성적인 것)의 만족을 위한 전제 조건이 될 수 있는 반면에 선택한 대상에게 계속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애착행동의 목적이다.

 

어머니에 대한 유아의 초기 관계성에 대하여 이안슈티, 멜라니클라인, 도날드윗니캇, 안나 프로이드, 마가렛 리블, 해리 스탁 셜리반, 레너 스피츠, 페어베언, 헤르만, 앨리스, 마이클 발린트 등에 의해 발전된 사고들을 재검토하면서 보울비는 그들이 연구한 것 중 몇몇에 주의를 기울였고 그것들이 자신의 생각과 매우 비슷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보울비는 헝가리 학파가 내놓은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결론지었다. 헝가리 학파의 대표적인 사람은, 사람들에게 매달려 생존하는 것이 일차적인 본능이라고 주장한 헤르만과, 유아는 처음부터 돌보아주는 대상과 적극적이면서도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대상관계를 갖는다고 주장한 발린트의 사람들이다. 동물행동학자들의 연구가 보울비의 애착행동의 개념화에 영향을 주었는데, 동물학자들은 새끼일 때에 대상들에게 애착하는 새들이나 짐승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패턴화된 행동들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보울비는 인간이라는 유기체와 인간의 본능적 반응들이 더 복잡하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동물행동학적 모델이 어린아이의 애착행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애착행동이, 인간이나 동물 모두에게 개체의 생존이라는 같은 목적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며 또한 내적욕구를 갖고 있는 상태에 의해서 그리고 각각의 종들이 갖고 있는 특정행동을 유발하는 자극이나 억제 유전자에 의해 실재하거나 없거나 또는 특별한 행동에 의해 애착행동이 통제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보울비가 전통적인 정신분석모델을 탈피한 것은 인성발달에서 어머니의 상실이 주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한 것에도 영향을 받았다. 그 결과 애착관계의 분열이 어머니의 상실과 관련된 정신병리학의 본질적인 결정요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애착이론과 자기심리학의 명제들을 비교해 보면 인간이 서로 관계를 맺는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 매우 유사한 점들이 있음을 보게 된다.

 

출처: 정신분석적 삶 읽기 John Bowlby (존 보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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