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 자녀의 특성
가정폭력을 보고 자라는 자녀들은 두 가지 위험에 노출된다. 첫째는, 자녀들도 폭력을 당하는 것이다. 신체적 상해 이외에도 성적, 언어적 폭력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이들은 낮은 자아존중감, 불행감, 무력감, 거부감, 죄의식, 불안과 공포, 적개심, 극도의 분노를 경험한다. 흔히 이러한 것들이 정신 신체화 증상으로 발전하여 두통, 복통, 천식, 야뇨증, 불면증, 말더듬이, 틱장애 등을 보이기도 하고 우울증, 자살, 학교공포증, 학습장애, 비행행동, 정신질환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둘째는 어머니가 학대당하는 것을 보면서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분노를 느끼지만 무의식중에 폭력행동을 학습하게 되며 따라서 이들이 자라면 아들의 경우 폭력남편이 되기 쉽고 딸의 경우 남성혐오증이나 기피증을 가질 수 있다(한국형사정책연구원, 1992; 김광일, 1987).
가정폭력 - 가족관계특성
가정폭력이 발생하는 가정의 부부관계특성으로 공통적인 것은 부부간의 애정적 유대와 결속력이 약하고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어 역기능적인 대화패턴이 나타난다. 성생활이 원만하지 못하고 남편이 부인에 대해 열등감을 가지며 부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많고 아내 역시 남편을 무시한다. 남편은 남성지배적이고 고정적인 성역할관념, 성차별의식이 많으며 부부관계는 인격을 존중하는 평등한 관계가 아닌 지배와 복종의 주종관계이다. 이들은 상호합의를 통하여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보다는 역할소홀, 복종, 회피, 협박, 말 안하기, 불만누적시켜 폭발하기, 자해, 언어적, 신체적 폭력사용하기 등의 역기능적인 해결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남편과 아내 둘다 자아존중감이 낮고 감정을 자제하거나 분노를 통제하는 힘이 부족하다.
부모와 자녀관계 또한 가부장적 위계구조가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어서 부모는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대우하기보다는 개인의 소유물이나 종속물로 의식하는 경향이 많으며 부모와 자녀간에 의사소통이 잘 안되고 가족공동의 활동이 적다.
오시는길- https://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36321357
대전심리상담, 대전부부상담, 대전심리상담센터, 대전가족상담,대전심리치료, 세종심리상담, 대전청소년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