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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정신분열병(조현병)은 재발하나요?
  • 작성자 : 비움심리상담
  • 작성일 : 2017-02-23
  • 조회 : 2293

 

정신분열병은 재발 하나요?

 

재발이 잘 일어나며 예후가 나빠지는 병

정신분열병은 관절염과 같이 병 자체가 본래 재발을 잘 하는 병입니다. 재발하는 이유로는 가장 흔한 경우가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며, 두번째는 생활하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입니다.

항정신병약을 복용하다가 끊을 경우에 보통은 즉시 재발하지 않습니다. 환자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은 약을 끊은 지 1~3개월 정도 경과한 후에 재발을 잘 합니다.

일반적으로 재발을 자주 할수록 환자의 상태는 나빠집니다. 추측되는 이유로는 재발할수록 뇌에 손상을 주거나, 재입원으로 인하여 환자의 사회생활이 자주 끊어지게 되고 그 결과 자존심이 상하게 되고 더 나아가 환자나 가족 역시 체념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재발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

◇ 재발 예방

재발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재발경고징후를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입니다.

재발경고 징후란 말 그대로 재발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경고 징후는 환자마다 다르지만, 한 환자에서 반복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예를 들면, 가장 최근 재발전에 보인 징후들이 다음 재발 전에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자신의 재발 경고 징후를 정확히 알고 즉시 대처한다면 대부분의 재발과 재입원은 막을 수 있습니다.

절대로 의사의 지시없이 약을 임의로 끊지 않습니다. 효과적인 약물치료만이 재발 방지를 가능하게 해 줍니다. 환자가 재발경고 징후를 보일때는 담당 의사 선생님과 즉시 상의하여 복용하는 약의 용량을 조절합니다. 재발경고 징후를 보인지 72시간 이내에 약물 용량을 증가시켜 집중적인 약물치료를 한다면 보통 2~3일 이내에 재발 경고 징후들이 다시 안정되어 대부분 재입원을 하지 않고도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환자가 받고 있는 스트레스가 있으면,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이나 사건들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편안함을 느끼는 활동이나 환경을 스스로 조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생활 변화를 최소화시키고, 타인 만나는 시간도 줄이고, 매일 하던 일도 일시적으로 그만두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정기적인 병원 방문으로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초기 경고 징후를 의사 선생님과 의료진이 먼저 알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재발 인식

<환자들이 흔히 보고하는 재발경고 징후>

- 긴장이 되고 예민해진다.
- 주의 집중이 잘 안된다.
- 기분변화가 심해진다.
- 활동이 떨어진다.
- 매사에 흥미가 없어진다.
- 친구를 만나고 싶지 않다.
- 미래에 대하여 비관적인 생각이 든다.
- 잠들기가 어렵다.
- 생각들이 한꺼번에 떠올라 혼란스럽다.
- 밥맛이 없어 식사를 적게 한다.
- 어떤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오른다.
- 주변 일에 대해 당황한다.
- 어떤 일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게 어렵다.
- 조절할 수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친구와 가족들이 낯설게 느꺼진다.
- 외로움을 느낀다.

<가족이 보고하는 재발경고 징후>

- 잠을 잘 안 잔다.
- 식사를 적게 한다.
- 여기저기 왔다갔다 한다. 
- 활동을 적게 한다.
- 매사에 흥미를 상실한다.
- 조그만 일에도 화를 낸다.
- 긴장되고 예민해 보인다. 
- 기분변화가 심하다.
- 자신의 모습과 옷차림에 무관심하다.
-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오른다.
- 가족, 친구와 지내기 어려워한다.
- 미래에 대하여 비관한다.
- 주의집중이 곤란하다고 말한다.
- 친구를 적게 만난다.
- 기분이 우울해 보인다.
- 생각들이 한꺼번에 떠올라 곤란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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