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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 수용전념치료(ACT)- 수용하라, 선택하라, 행동을 취하라
  • 작성자 : 비움심리상담
  • 작성일 : 2018-05-22
  • 조회 : 3713

 

   ACT(Action, Choose, Take action) 접근법에서는, 건강한 삶이라는 목표는 좋은 느낌을 갖는 것이라기보다는, 좋은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더 가깝다. 좋은 느낌은 물론이고, 나쁜 느낌도 갖는 것이 심리적으로 건강하다. 역설적이게도, 느낌이 아주 중요해져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도 지시하게 될 때, 즉 느낌들이 의미하는 것을 말하고 있는 때는 방어적이지 않은 채로 자유롭게 그 느낌들을 경험할 여유를 가질 수가 없다. 반대로, 느낌이 그냥 느낌일 뿐인데, 그 느낌은 그것이 실제로 의미하는 것을 의미한다. 느낌은 재미있고 중요한 것이지만, 그 느낌이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지시하지는 않는다. 언어 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감정을 그 감정 이상으로 크게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감정적 회피 전략이 사용될 때마다 회피 그 자체가 무너가가 회피되어야 함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믿음에는 신뢰가 더해진다.

 

 

 

수용 : 회피에 대한 대안

   회피의 대안은 수용이다. 어원학적으로, 수용(acceptance)은 ’accipere’라는 라틴어 어근에서 나왔다. ’accipere’는 주어지는 것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심리학적으로, 이는 사건이나 상황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임을 의미한다. 가장 낮은 수준에서의 심리적인 수용이 모든 심리치료에 내포되어 있는 이유는, 최소한 내담자와 치료자가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할 어떤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더 높은 수준에서의 수용에는 역기능적인 변화 아젠다의 포기와, 느낌을 느낌으로, 생각을 생각으로만 생각하고, 기억을 기억으로만 기억하는 동의 적극적인 과정이 포함된다.

 

 

 

선택, 그리고 적극적 참여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정서 회피는 결코 그 자체가 목적이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다. 회피는 결과목표(outcome goal)가 아니다. 그것은 과정목표(process goal)이다. 만약 당신이 내담자에게 불안을 회피해야만 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그 대답은 대개는 효과에 의거하고 있을 것이다. 그 밖의 상황에서도 갖고 있는 효과들 말이다. 예를 들어, 그 사람은 불안 때문에 승진이 안되고, 관계가 상처를 받고 있다는 등의 믿음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감정의 회피 전략은 적극적 참여가 지속될 수 있는 것은 것은 바로 나쁜 느낌을 없애 버리고 있는 과정에 의해서라고 단언한다. 다음과 같은 이유에 대해서는 이러한 주장이 실효를 갖지 못한다. 즉 우리는 표면적으로는 적극적 참여를 이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내적인 사건들에 대해서는 통제를 가하지 않는다.

 

     수용은 상이한 영역들에 대해 상이한 방식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수용이 항상 적절한 행동인 것은 아니다. ’주어진 것을 받아들이는 것(수용)’은 개인의 역사라는 영역에서는 언제나 최선의 과정이다. 개인적인 경험들은 보다 더 복잡하다. 내담자들 대부분은 의도적인 변화가 이미 문제성 있는 것으로 나타난 사람들이지만, 좀 더 완화된 수준에서는 개인적 경험들에 대한 조절이 어느 정도는 성공적일 수 있다. 반대쪽 극단에서는, ’주어진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외현적 행동의 영역에서 최선의 행로인 경우는 거의 없다. 외현적 행동은 변화가능한 것이고, 부정적이고 변화가능한 행동을 받아들여야 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둘 사이의 궁극적인 검증 방법은 바로 활용 가능성이다. 그 이름에서 암시되고 있는 바와 같이 ACT 모델에서는 수용과 변화, 줄 다를 통합시키고 있다. ACT 치료자들은, 선택을 하고 행동을 취하는 맥락에서는 자동적인 반응이 나타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이러한 자동적인 반응을 회피해야만 하는 내담자는 변화 또한 회피해야만 한다. 수용을 명예롭게 만드는 것은 내담자의 개인적 경험의 세계 안에서가 아니라 내담자 외부 세계에서의 중요한 변화를 위해서 수용이 이루어지는 경우이다. 자발성과 인지적 탈융합을 통해 언어적 통제를 약화시킨 내담자는 세상과 다시 접촉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이번에는 언어적으로 조절될 수 있눈 영역(예를 들면,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에서의 선택과 참여적 행동이 가능해진다.

 

 

출처 ; 수용과 참여의 심리치료/시그마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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