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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 [좋은글] 열등감과 거짓 우월감-(영적 성장을 위한 감성수련 문종원신부)
  • 작성자 : 비움심리상담
  • 작성일 : 2018-06-16
  • 조회 : 2286

 

 



 

 

* 열등감과 거짓 우월감 *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유다인과 이방인을
하나의 새민족으로 만들어 평화를 이룩하셨습니다(에페 2,15). 
 

예수님 시대나 지금도 유다인들은 자신들이

다른 민족들보다 월등한 민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 역시 유대인으로서 자신이 다른 어떤 민족보다도

우위에 있다는 생각으로 갈등했습니다.

사도 행전 10장에서는 그가 어떻게 로마인인 코넬리우스에게

증언하게 되었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적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마침내 하느님께서 자신에게 하라고 하신데로 행했습니다.

코넬리우스가 그리스도교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을 보면서,

그는 말했습니다. “나는 하느님께서 사람을 차별 대우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사도 10,34).

베드로는 오만을 거두어 들였고

그가 전에 멸시했던 사람과 동등하게 관계했습니다.

 

 민족사이에 우월감을 추구하는 것과 똑같이,

개인적으로 우리 역시 거짓 우월감을 추구합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부족한 자신의 모습에 얽매여 만족을 느끼지 못합니다.

열등감이 우리에게 드러날 때, 우리는 통로를 찾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피난처는 우월감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너무 일반적이어서

우리들 대부분은 우리가 하고 있으면서도 거의 의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수 없이 이러한 걸림돌에 걸려 넘어집니다.

다음의 예들을 생각해 봅시다. 

 

 * 우리는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비판에 대응합니다.

“너는 네가 무엇에 관해서 이야기하는지 모르는 거야!”

 * 동료가 비협조적이면, 뒤에서 그가 일을 잘 못한다고 이야기합니다.

 * 논쟁 중에 어찌하지 못할 때, 몇시간에 걸쳐 침묵으로 대응합니다.

 * 어떤 사람이 자신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때,

그는 협박을 하면서 아주 강하게 이야기합니다.

 * 그것을 어떻게 처리하라고 이야기하면서 친구의 개인적인 문제에 답합니다.

 

 위의 예들을 통해 우위를 점하려고 하면서 욕구좌절에 반응합니다.

당연히, 아무도 낮은 대우를 받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이러한 일이 일어날 때 동등함을 추구하고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면서 안에서 화가 솟아 오릅니다.

누가 더 잘하는 지 두고 보자!

 

 우리가 우월감을 추구하면서 열등감에 대해 보상받고자 하는 예들을

생활 속에서 잘 볼수가 있습니다. 

 * 나에게 욕구좌절을 일으킨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가 거북합니다.

그래서 반박을 하고자 합니다.

 * 어떤 사람이 나에 대해 비난을 할 때, 나는 친절하게 대합니다.

 * 나는 내가 실제로 있는 것보다 덜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인상을 주려고 합니다.

 * 어떤 사람이 나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할 때

너무 안달하거나 걱정을 합니다.

 * 나는 때때로 엄격하거나 완고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나는 잘못들을 노골적으로 지적하면서,

어떤 사람의 비합리적인 부분을 재빨리 분석합니다. 

 * 일단 의견을 결정하면, 나는 다른 견해들을 들으면서

시간을 허비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 어떤 사람이 나에게 잘못할 때, 나는 어떻게 앙갚음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상당한 시간동안 애를 태웁니다.

 

 이러한 사례에 많이 해당될수록,

아마 우리는 다른 사람들 눈에 열등한 상태에 있는 것에 관해서

지나치게 걱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월감을 갖으려고 할 때, 그 뿌리는 어린 시절에 경쟁적인 성향으로 인한 것입니다.

 

 우리는 다섯 살 난 두아이 대화를 회상할 수있을 겁니다.

한 아이가 자랑스럽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나는 오늘 수영을 하러간다.” 그리고 다른 아이가 대응합니다.

“나는 이번 주에 이미 두 번이나 수영을 했어.”

이 이야기는 사소한 것이지만,

어린이들이 친구들보다 우위에 설려고 하는지를

보여주는 섬뜻한 예입니다.

 

어린이들은 직관적으로 자신들이 문화사회적인 서열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많은 권위들이 그들을 따르도록 요구할 수있습니다.

어떤 때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힘에 복종할 것입니다.

그러나 곧바로 그들은 그 권위에 반항할 것입니다.

그들의 행위는 다음과 같은 것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봐요, 이 곳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는데,

나는 힘을 가지고 있지 않아 피곤하단 말이에요.”

 

 우월해지려는 갈망은 우리가 어른이 되었을 때에도 멈추지 않습니다.

아무튼, 이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조정하려고 하기 때문에

더 강렬해 집니다.

남편과 아내는 자주 욕설을 퍼부으며 말대꾸를 함으로서

부적당한 느낌에 반응합니다.

종원업들이 우월감을 가진 상사에게 동료들끼리

“그보다 내가 더 잘고 있어.”라는 태도를 유지함으로서

자신들이 짜증나는 것을 해소합니다.

부모님들은 엄하게 “올바른” 방향들을 제시한다는 명목으로

아이들의 개인적인 성장을 막으면서 자주 지나치게 권위적으로 대합니다.

 

 우위에 서려고 애쓸 때 일시적으로 열등한 느낌에서 벗어나지만,

이것은 결코 이러한 열등감을 완전히 줄이지는 못합니다.

대신에, 이것은 영구히 움직이는 시이소와 같습니다.

우리는 잠시 동안 우위에 설 수 있지만,

상대방은  궁극적으로 우리를 억누르면서 대응할 것입니다.

그다음 우리는 다시 높아지려고 애쓰게 되고 게임은 계속 진행됩니다.

우리의 관계에서 이 반대자가 우세를 점할 때 계속적인 화를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열등감과 우월감의 걸림돌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인간적인 가치는 모두 같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러한 개념은 단순하지만,

우리는 “평범한 사람”으로서 분류되기를 거부하기때문에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우리는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느낄 수 있는 기능과 특성들은 지닐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우리는 천부적인 가치와 죄로 기우는 성향모두가 같습니다.

우리는 누구에게든지 엄하게 또는 우월감에 차서

이야기할 권리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다르다는 것은 어떤 사람이 나보다 더 좋거나 나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을 대면해야 된다면,

우리는 존경을 가지고 대해야 합니다.

권위를 가졌다고 해서 다른 사람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든 다른 사람보다 위에 서서

아주 정확하게 판단할 능력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나를 판단하려고 한다면,

나는 그의 의견을 받아들일 의무가 없습니다.

나는 나의 독특한 생각이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느님 앞에 섰을 때에만 문제들에 대해 진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서로가 평등하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우리는 화를 아주 다르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정서적으로 가치, 욕구들, 또는 신념들을 보호하라는 충동을 받을 때,

우리는 우위를 점하려고 하거나 자신을 높이려고 하는 수단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무례하게 행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말들은 평등하게 표현될 것입니다.

우리는 확고하게 되고, 이해심이 깊어질 것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보다 우위에 있어야 해.”라는 생각으로

불평하는 사람들에 대해 맞대응한다면,

그것은 선전포고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인격과 다른 사람안에서 가장 나쁜 것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강한 관계로 이끄는 열쇠는 존경하며 서로 대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셔서

하느님과 멀리 떨여져 있던 유다인들에게나 다 같이

평화의 기쁜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에페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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