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슈탈트는 현상학적 세계이다. 게슈탈트의 치료는 피가 흐르지 않는 마네킹같은 인간을 생기있는 본래의 인간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씩씩하고 전인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원조하는데 타고난 잠재적 능력을 충분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촉진하기도 한다. 현재의 사회적 환경에서 무엇을 원하는가. 적합한것인가? 를 생각한다.
우리는 고통과 고난에 대한 공포를 지니고 있어 재미있거나 즐겁지 않은 일을 피해버린다. 고통을 수반하는 욕구불만에서 도망치며 그 결과 성장의 정체가 일어난다. 메저키스트는 고통을 두려워한 나머지 견딜 수 있도록 자신을 단련시키는 사람이다. 인간성장에 필요한 것은 피할 수 없는 고통이며 불쾌한 상황에서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직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슈탈트는 전체이며 완결되어 있다. 게슈탈트를 형성하고 있는 것을 자르면 단편과 토막이며 전체로서 기능하지 않는다. 게슈탈트는 모든 생물의 생명을 살리는 역동성을 지닌다. 게슈탈트란 완결로 향하는 지향성을 말한다. 미완성의 상태는 완결될 때까지 여러 차례 강요한다. 언쟁에서 지면 화가 나고 복수를 꿈꾸며 우리의 의식을 초조하게 괴롭힌다. 이런식의 미완결의 상태가 있을 때 게슈탈트 욕구가 최초에 나타나고 미완결의 게슈탈트는 의식의 전면에 출현한다.
지금의 현재를 이해하고 무엇이 일어나는가 를 깨닫는 것이다.
어떻게가 중요하다. 왜라는 문제로 원인과 이유를 찾거나 변병하거나 합리화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를 조사하고 그 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인생각본인데 두 사람이 만나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인생각본을 강요한다든지 자기의 욕구를 죽이고 인생각본의 줄거리대로 상대를 기쁘게 하는 것이 된다. 이때 상호간의 혼란과 다툼이 생긴다. 이 엉망진창의 인생각본을 재조직하는 것이다. 뭔가 강렬한 것을 체험함으로 가능하다.
1) 이론적 배경
게슈탈트 심리치료는 유태계 독일인 정신과 의사인 프릿츠 펄스(Fritz Perls)에 의해 창시된 심리치료이다. 펄스는 베를린 출생으로 그곳에서 의학전공을 하고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심리학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었다. 펄스는 그 당시 영향력 있던 심리학자인 분트의 실험심리학에 만족하지 못하던 중에, 당시 유명했던 신경정신의학자인 골드슈타인을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났다. 그는 전체로서 통합된 유기체 이론을 접하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이미 펄스는 학위를 받은 후에 라이히와 호나이(Reich &Horney)에게 정신분석을 받으면서 좋은 느낌을 가진 바 있다고 술회한 바 있다(1932). 그는 1936년에 세계정신분석학회에 참석하여 ‘구강적 반항’이라는 이론을 발표했으나 프로이트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정신분석학이 퇴조되기 시작하면서 그 자리에 유럽의 실존주의 정신의학이 대신하게 되었다. 그러나 실존주의 정신의학이 너무 복잡하고 사변적이어서 외면당하게 된데 비하여, 반대로 게슈탈트 치료는 점점 많은 관심을 끌게 되었다. 게슈탈트 치료는 호나이의 정신분석 치료이론을 비롯하여 골드슈타인의 유기체 이론, 라이히의 신체이론, 레빈의 장이론, 베르트하이머 등의 게슈탈트 심리학, 모레노(Moreno)의 사이코 드라마, 하이데거와 부버(Heidegger &Buber), 틸리히(Tillich) 등의 실존철학, 그리고 동양사상 중에서 도가와 선 사상 등의 영향을 받아서 기초된 치료기법이다.
게슈탈트 치료는 정신분석학을 포함한 요소주의 심리학에 반대하며 이론적으로 게슈탈트 심리학의 영향을 받아서 개체를 여러 개의 심리적 요소로 분할하여 분석하는 대신에 전체장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게슈탈트 심리학이 주로 지각 연구에 국한된 데 비해서 게슈탈트 치료는 그 범위를 사고, 감정, 욕구, 신체감각, 행동 등 유기체의 모든 영역으로 확장시켰다. 게슈탈트 치료가 근거하고 있는 이론은 게슈탈트 심리학의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도입된 것이다.
① 개인은 전경과 배경으로 조직화하여 장을 지각한다. 즉 욕구나 관심을 가진 대상은 전경이고 다른 것은 배경으로 지각한다. 예를 들면 배고픈 사람은 음식이 전경이고 그 이외의 것은 배경이다.
② 개인은 장을 적극적으로 조직화하여 의미 있는 전체로 지각하는 경향을 갖는다. 예컨대, 하루 동안 여러 가지 하는 일이 많지만 그 일을 일관되고 의미 있는 전체로 지각한다.
③ 개인은 자신의 현재 욕구를 기초로 게슈탈트를 형성하여 지각한다. 전형적인 예로는 백지에 그려진 원을 보고 배고픈 사람은 빵으로, 놀이를 하고 싶은 아동은 공으로 지각한다.
④ 개인은 미완결된 상황을 완결지으려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대화 도중에 방해를 다시 받아서 대화가 중단된 경우, 개체를 다시 이를 완결지으려 한다.
⑤ 개인 행동은 개인이 처한 전체 맥락을 통하여 이해된다. 예컨대 아침부터 “랄라룰루”하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좋은 기분에 쌓여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 정신분석학
인간은 충동이나 무의식적인 동기에 의해 행동한다. 그러므로 치료는 자기를 안다는 점이다. 자신이 인식하거나 인정하고 있지 않은 신경증적인 행동을 알게되는 것이 통찰이다. 화자에게 자유롭게 말하게 하고 스스로 있는 생각을 그대로 토해내게 하며 적시에 해석을 내린다.
자유연상- 해석- 통찰의 정신분석적 치료과정 처럼 의식을 집중하여 스스로 느껴지는 일련의 의식과정에 의해 자기를 아는 정점에 도달한다.
b) 분석심리학
융: 인간은 표현하고 싶은 내적 충동을 지니고 있다. 꿈 꾸는 사람이 꿈속에서 가능한 충분한 표현을 함으로 모순, 문제, 혼란의 딜렘마에 대처하려고 하는 창조적인 노력이 있다고 꿈이 파악한다. 꿈꾸는 사람이 생생하게 관계하고 있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표현하려는 창조적 충동이다. 꿈작업의 목적은 해석과 통합이다. 꿈의 구성요소를 꿈꾸는 자의 생생한 일면으로 간주하고 이 투사된 단편을 재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펄스: 꿈의 부분을 연출하게 함으로 그때까지 소유되지 않았던 것을 되찾고 자기의 투사된 부분을 재소유함으로 꿈은 타인과의 contact를 위한 도구이다. 아니마 아니무스의 양극성, 그림자의 개념등 페르조나에 존재하는 이중성을 보았다. 양극의 에너지를 보고 에너지를 해방시켜 topdog, underdog, 즉 초자아와 이드의 갈등의 대결방법으로 융의 페르조나를 역동적으로 치환했다. 싸우는 부분이 교환하는 대화를 활성화한다. 혼란, 겉치례, 어리석은 행동, 태만, 적의에 의해 진개는 자멸한다.
라이히: 체스쳐나 자세 속에 과거 경험의 그림자가 있다고 보고 화석화된 습관을 유연하게 적응시킬수 있는 행동을 바꾼다.
오토랭크: 증상은 그 자체가 창조성의 행위이다. 제거하고 싶은 저항이 아니라 딜렘마를 해결하기 위한 창조적 기능으로 보아야한다. 환자가 증상을 좋아서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곤란한 상황에 대처하는 답을 발견하려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욕구를 배경으로 하고 (전경) 행동을 하는 것을 쾌락원칙에 의해 한다고 보았다.
c) 현상학-실존주의 영향
현상학: 사적 세계관에 초점을 두고 성격을 연구하며 개인이 어떻게 사상을 지각하고 해석하는가에 관심을 둔다. 그대로의 자신을 깨닫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되는 것을 자기 지각, 자기 자각이라고 한다. “도와주세요” 라는 것은 자기 지각이며 “나는 지금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통찰이다. 통찰은 관찰하는 것과 관찰되는 것이 분명히 구분되어있다.
로저스의 “인간에게는 성장하는 힘이 내재한다” 여기의 쉬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심리치료이다. 프뢰벨도 아이들에게는 식물과 같이 성장하는 힘이 내재해 있다. 그것이 발현하도록 물과 태양을 주면 아이들의 꽃동산이 된다.
완전하고 건강한 사람에게 초점을 두며 인간본성에 대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관점을 강조한다.
실존주의 : 현상학적 세계인 게슈탈트는 실존주의과 같다. 순간순간 자신으로 되어 현재를 살린다는 것이다. 개인이 지각하고 있는 즐거움과 고통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는 것이다. 실존주의는 자기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 자유선택하는 존재라는 점이다. 인간의 실존적 견해는 사람은 스스로 다시 만들거나 발견하는 존재이다. 실존은 그것에 바탕을 두고 사유하고 행동하는 근원이며 내가 자신과 관계하면서 그 가운데서 초월자와 관계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확실하게 자신을 의미있게 책임지는 존재방식을 제공한다. 존재를 의미있게 선택하며 조직한다.
d) 게슈탈트 심리학
유기체 이론에서처럼 통일성, 통합성, 일관성, 응집성을 강조한 자아실현을 강조한다. 자신의 생활공간에 있는 개인은 하나의 장을 구성한다.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든것은 시공간상에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에 인접해야한다. 인간의 지각에는 강력한 구성력이 있으며 전경과 배경이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전경이며 생생한 반응을 불러일으키지만 지금의 전경은 다음의 전경이 될수 있는 것을 제공한다. 이것이 경험전역에서 일어난다. 게슈탈트를 형성하려는 노력을 문제해결의 노력으로 보고 그 중단은 신경증적 금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게슈탈트는 요소관을 비판하고 전체관 역학관을 주장한다. 인간의 심리적 활동은 부분을 향하는 것만으로는 이해될수 없으며 전체를 우선 볼 필요가 있다. 즉 주어진 조건내에서 전체로서 형태적으로 가장 훌륭하고 가장 질서있게 합침이 생기도록 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을 프라그난츠의 경향이라고 한다. 이용되는 정보가 최소로 되도록 간단한 합침이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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