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병(조현병)을 바로 알고 계시나요?
정신분열병은 뇌에 이상이 생기는 신경 생물학적 병으로서, 뇌의 활동이 장애를 받아 현실을 올바르게 판단하는 능력이 방해 받거나, 감정의 통제나 올바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없게 되어, 사회 생활 및 대인 관계가 유지되기 어려워지는 질환입니다.
정신분열병의 원인은 현재 널리 인정받고 있는 견해로,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등에 의해 뇌신경 전달물질중 하나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대사 이상으로 발병하는 하나의 질환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신분열병 환자의 뇌에서 왜 이러한 이상이 일어나는 지는 아직 명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있는 병
정신분열병은 평균 100명 중 한 명이 평생에 걸쳐서 한 번 이상 경험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며, 정신분열병 환자 중 50%는 치료를 통해 병의 증상이 완화되어 사회 생활로 되돌아 갑니다. 남자는 20대 초반에, 여자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잘 걸리는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정신분열병의 예후는 일반적으로 인식되어 있는 것보다는 좋습니다. 대략 25%는 회복이 되는 환자로서, 발병한지 2년 이내에 병원에 와서 빨리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으며 대개 재발하지 않습니다. 50%는 어느 정도 회복이 되는 환자로서,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은 있으나 어느 정도 이상의 사회생활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25%의 호전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는 장기간의 입원 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가 되는 뇌의 질환
결론적으로, 정신분열병은 치료가 쉽지 않은 병이지, 불가능한 불치병이 아닙니다.
통상적으로 의학에서 말하는 치료란 현재 환자의 증상을 없애고 그 사람의 원래 사회적 기능을 복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신분열병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러나, 치료가 쉽지 않고, 장기적이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환자의 의사에 대한 믿음이며, 보호자와 같이 의료진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치료를 위해 협동하는 것입니다.
<정신분열병에 대한 편견 및 오해들>
- 유전의 영향이 전혀 없다고는 못하지만, 다른 질환들(당뇨, 고혈압, 암, 심장병)과 비교해볼 때 결코 높지 않습니다. 단순히 유전만의 문제는 아니고 환경 등 많은 요인들이 관여합니다.
- 가족중에 정신분열병 환자가 없다고 하더라도 본인에게 생길 확률이 1%이며, 부모 또는 형제중 한 명이 정신분열병인 경우 본인에게 생길 확률은 약 10% 정도로 밖에 커지지 않습니다.
- 부모의 양육태도나 어린 시절 성장과정의 문제가 원인이 되어 병에 걸리지는 않습니다.
- 마음의 충격이나 심한 스트레스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간접적인 요인이 될 수는 있습니다.
<정신분열병 치료의 목표>
1.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여 병원으로부터 사회로 복귀시키는 것입니다.
2. 질환의 재발을 방지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3. 질환의 장기화에 따른 비용의 효율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가족 중 한명이 정신분열병을 앓고 있다면, 또 다른 가족에게 생길 확률은?
가족 중 한명이 정신분열병을 앓고 있으나, 다른 가족 구성원의 나이가 30대가 될 때까지 어떠한 증상도 없다면, 다른 구성원에게 이 질환이 생길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여러분의 부모 또는 형제자매중 한명의 정신분열병 환자가 있을 때, 당신의 자녀에게 이 질환이 생길 확률은 단지 약간 증가할 뿐입니다. (3%) 그리하여, 대부분의 유전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실이 가족 계획을 변경해야 할 만큼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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